▲ 대구 야권연대 민주진보연합 후보들이 선거운동첫날인 28일 범어네거리에서 ’대구에서 승리의 파란을!!’이란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야권연대 민주진보연합 후보들이 선거운동첫날인 28일 범어네거리에서 ’대구에서 승리의 파란을!!’이란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야권연대 민주진보연합은 28일 오전 11시에 범어네거리에서 ’대구에서 승리의 파란을!!’이란 슬로건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민주당 강민구 수성갑 후보를 비롯한 총선 후보들과 수성구(라)기초 보궐 후보, 선거운동원, 당원,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민구 수성갑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 심판 선거다. 윤 정권은 무능력, 무대책, 무능, 무도한 4무 정권”이라며 “이번에 똘똘 뭉쳐 승리하자. 파란색과 하늘색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진보당 황순규 동구군위군을 후보는 “국민의힘이 대구가 텃밭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텃밭이 맞는지 의문이다. 텃밭을 이렇게 가꾸는 일꾼들도 있느냐”며 “선수교체가 절실하고 민주진보가 힘을 모아 윤석열 정권 심판에 나서야 한다.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희 북구갑 후보는 “대구경북 유일한 여성후보다. 북구 구민의 분노의 바람이 몰려온다. 분노의 아우성도 들린다”며 “벌써 4번째 낙하산 후보다. 북구가 다 죽어간다며 바꿔야 한다는 변화의 바람이 분다”고 했다.

신동환 북구을 후보는 “우리 대구가 31년째 GRDP꼴지다. 고물가, 고유가에 서민만 죽어간다. 통상국가인데 수출이 되지 않으니 모두가 힘든 것”이라며 “대구의 민주진보연합 후보들이 대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오 달서병 후보는“8년 대구시정으로 최악의 미분양사태를 불러일으킨 후보와 한판승부하고 있다”며 “일당독재로 대구 경제를 망치고 독약처럼 퍼져있는 국민의힘을 심판해야 한다. 저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대구의 낙하산 부대와 탄핵 부대 등을 이번에 심판해야한다”며 “대구 민주당도 일할 기회를 달라. 13일 동안 대구시민 편이 되겠다는 굳은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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