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경.
▲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경.
▲ 창작뮤지컬 가얏고 ‘도둑맞은 새’ 공연 모습.
▲ 창작뮤지컬 가얏고 ‘도둑맞은 새’ 공연 모습.
▲ 지산동고분군 야간트레킹 모습.
▲ 지산동고분군 야간트레킹 모습.
▲ 마상무예공연 모습.
▲ 마상무예공연 모습.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있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4 고령 대가야축제’가 29~31일 3일 간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2024 대가야축제는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다양한 퍼포먼스와 고령의 변화를 축제에 구현하였고, 주제관·퍼레이드·100대 가야금공연 등의 축제 아이템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하여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한다.

우선, 지산동 고분군을 직접적인 축제장으로 활용한다.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구간의 양 끝에 별도의 출입문을 연출해 또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또한 포토존 구성, 쉼터, 공연 등 복합문화공간도 구성했다.

축제 주제와 부합된 핵심프로그램인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추진 과정,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100대 가야금 공연 모습.
▲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100대 가야금 공연 모습.

또 특별공연 ‘100대 가야금공연’은 축제의 특성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대가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 1회 총 2회 공연 예정이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로 관광객들이 더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불꽃놀이와 공연, 야간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지산동 고분군 야간트래킹과 샌드아트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축제 첫째 날인 29일 오후 7시에는 군민가왕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민의 새로운 고령을 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26일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둘째 날에는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과 창작뮤지컬 ‘도둑맞은 새’, 100대 가야금 공연과 가야풍류(加耶風流)공연이 운영되며, 야간에는 고령의 밤하늘을 한껏 수놓을 ‘대가야 별빛 쇼’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3일차는 ‘대가야의 길’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7시에는 가야풍류 (加耶風流) Ⅱ 공연이 열린다.

그 외 도립국악단 특별공연과 소규모 문화공연이 상시로 이루어지며, 야간에는 지산동고분군과 테마관광지, 우륵지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무대로 고분군 야간투어 및 야간특별 프로그램이 3일 내내 펼쳐진다.

▲ 이남철 고령군수.
▲ 이남철 고령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2024 고령 대가야축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지난해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가족·지인들과 함께 방문해 1천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대가야를 직접 눈으로 보고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행복한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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