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고령·성주·칠곡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희용 후보는 24일 두 번째 공약인 ‘놀거리·볼거리 많은 문화 관광·친환경 명소 조성’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고령군에 ‘대가야 문화권 개발’과 ‘가야 대표 역사문화 고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정 후보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미숭산 자연 휴양림, 대가야수목원 등의 관광 자원과 연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가야 문화권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특히 대가야의 고도를 지정해 역사적, 경관적 가치를 보존하고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의 경우 유휴저수지를 활용한 ‘내수면 낚시복합타운’을 추진해 레저시설·체험 프로그램 연계 체류형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성주호·가야산 개발과 연계한 가야산권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성주호를 체류형 호수 관광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고령군과 성주군의 ‘목재친화도시’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칠곡군에는 낙동강 방어선 일대의 호국보훈시설을 연계, ‘6·25 참전국 관련 기록, 전시 공간 조성 및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칠곡군을 대한민국의 대표 호국 명소로 조성, 대표적인 자유민주주의 기록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 의원은 “지자체 및 지방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 우리 지역을 국민과 세계인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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