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회장은 포스코그룹에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새로운 비전 제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포스코그룹 10대 회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고 장 후보를 대표이사 회장 겸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장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장 회장이 취임하며 포스코그룹은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새 비전 달성을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와 함께 성장하는 역동적 기업문화 구현, ESG 경영체제 구축 등을 꼽았다.

장 회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그룹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과 직원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 총괄,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 총괄,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겸 그룹 CTO 부사장 등 4인의 사내이사 선임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장 회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으로 포스코그룹에 입사해 기술투자본부장, 철강생산본부장, 사장 등을 지낸 철강 전문가다. 2018년 최정우 회장과 함께 회장 후보자 최종 2인에 뽑히기도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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