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본부세관 제공.
▲ 대구본부세관 제공.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수출,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17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2024년 2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한 36억8천만 달러, 수입은 30% 줄어든 16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8% 감소해 20억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대구지역의 2월 수출은 25.0% 감소한 7억6천만 달러, 수입은 40.3% 감소한 4억1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7.0% 증가한 3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의 중국 수출(-57.6%)과 EU 수출(-59%)이 크게 감소했다.

기계류의 경우 미국(70.4%)과 EU(6.4%)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44.7%)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북지역의 수출은 14.7% 감소한 29억2천만 달러, 수입은 25.9% 감소한 12억8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5% 감소한 16억5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전기전자제품의 중국 수출(-37.2%)과 미국 수출(-42%)이 줄어들었지만 EU 수출(92.9%)은 증가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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