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원이 유통 중인 음료류 인공감미료 함량을 분석하고 있다.
▲ 연구원이 유통 중인 음료류 인공감미료 함량을 분석하고 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음료에 포함된 인공감미료 함량 실태를 조사한다.

조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탄산음료, 과채음료, 혼합음료 등 100건을 자체 수거해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 5종(사카린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스크랄로스, 네오탐)의 함량을 분석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사용 허가 인공감미료는 모두 22종으로 식품유형에 따라 식품첨가물공전에 사용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아스파탐을 비롯한 일부는 음료류에 대한 사용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에서 음료류의 인공감미료 함량을 파악하고 사용기준에 따른 적합 여부를 확인, 소비자들에게 사용실태 정보를 제공한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이창일 식의약연구부장은 “인공감미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섭취 안전성 논란이 여전한 만큼 이번 조사에서 도민 불안감 해소와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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