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4월29일, 동물 담은 작품 40점·110점의 슬라이드쇼로 선사
강 작가는 팔공산의 아름다움에 반해 산의 풍경과 동물 등 면면들을 오랜 기간 렌즈에 담으며 사진 개인전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1988년에는 사진집 ‘팔공산’을 출간하기도. 이후 팔공산을 사랑하는 시민단체 팔공산문화포럼 멤버들과 함께 본보에 팔공산 관련 연재물을 게재하다 2017년에는 연재물을 묶은 ‘팔공산-그 짙은 역사와 경승의 향기’ 책도 출간했다. 작가의 작품은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을 비롯 독립기념관, 국립묘지관리소, 주중한국문화원, 헌법재판소 등에서 소장 중이다.
한편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만나는 합수목을 중심으로 형성된 습지로 주막촌이 있는 지금의 화원유원지는 사문진교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다산지역에서 나룻배로 건너다녔던 곳이다.
대구시는 2007년부터 이곳을 습지보호지역 및 야생동 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관광명소를 지향하며 2019년 생태학습관을 건립해 본격 관리하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