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헌
▲ 황영헌
4·10 총선 대구 북구을에 출마하는 황영헌 개혁신당 예비후보는 북구 기초·광역의회 선거구 재조성을 2호 공약으로 내놨다.

북구갑에 비해 인구가 많은 북구을 3, 4, 5선거구를 개편하고 구의원 인원도 재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예비후보는 “9개 행정동의 북구을 선거구는 주민의 생활권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어 많은 문제점이 있다”면서 “인구 분포의 경우에도 북구 총 41만7천 명 중 북구갑 17만4천 명, 북구을 24만4천 명으로 두 지역 간 편차가 1.4명이나 돼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무태조야동은 국우터널로 연결된 국우동, 동천동과 교류가 많지만 교류가 힘든 관문동, 태전1동과 함께 북구 3선거구로 묶여 있다”며 “3선거구를 무태조야동·동천동·국우동으로 하고 4선거구를 관문동·태전2동·구암동, 5선거구를 태전1동·관음동·읍내동으로 개편하겠다”고 전했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북구을 선거구 변화에 따른 구의원 인원 재조정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북구의회 의원 18명(비례대표 3명 제외)이 북구갑과 을에 9명씩 배정돼 있으나 갑 구의원 8명, 을 구의원 10명으로 조정하면 의원 1인당 인구 편차가 줄어 대의민주주의 원칙에 더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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