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대구 동구·군위을의 국민의힘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이 오는 7~8일 진행되는 가운데 예비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세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대구 동구·군위을에선 강대식 의원, 조명희 의원(비례), 국민의힘 서호영 중앙위원회 환경분과 부위원장, 국민의힘 우성진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총 5명이 경선을 치른다.

강대식 의원 캠프에 따르면 지난 2일 동대구노회장로회 류재양 장로를 비롯한 16인의 장로가 지지를 선언했다. 또 지난 1일에는 지방대학 살리기 운동본부 김정민 대구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강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동구 소재 소상공인·자영업 단체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동구지회 한동현회장을 비롯한 일부 회원들, 카포스연합회 대구동구지회 이성철회장 및 임원단 대구불로화훼단지 연합회 이성해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등도 강 의원 지지에 동참했다.

우성진 부위원장은 최근 동구 안심지역 주민 20여 명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성덕 동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조광재 윤사모 대구시 자문위원장, 정흥표 전 동구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와 주민들이 우 부위원장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만 전 청장은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이중락 한국영화인대구경북협회장을 비롯해 한국영화인협회 대구지회장 출신의 신재천 영화감독,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종성 고문, 박형규 백운엔터테인먼트 원장 등 문화예술인 12명은 이 전 청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기업인들과 이윤원 전 대구시의회 의장 등 전직 지방의원들도 이 전 청장의 지지에 동참했다.

조명희 의원은 지난 2일 5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시 간호조무사회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훈 전 한나라당 의원, 박승국 전 의원, 유승백·안경은·정홍범 전 대구 시의원, 손영수 전 동구의장, 전 대구 동구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과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 활동해온 단체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이 조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대구 동·군위을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5∼8일이고 여론조사는 7∼8일 이틀간 실시된다. 일반유권자는 전화면접(CATI) 조사, 당원 선거인단 조사는 자동응답시스템(ARS)방식으로 이뤄진다. 결과는 9일 발표된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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