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TK 지역 11곳에 치러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대구에서는 수성갑에서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능인고와 검사출신 후배인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에 승리하면서 6선 고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서구에선 3선의 김상훈 의원이 정치신인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제치고 4선에 도전한다. 북구을은 초선 김승수 의원이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 부위원장을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달서병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초선의 김용판 의원을 제쳤다.
초선인 임병헌 의원이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노승권 전 대구지검 검사장과 3자 경선을 치렀던 중·남구는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회장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경북에서는 포항북 재선의 김정재 의원이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에 승리하면서 3선에 도전하게 됐다. 경주도 재선의 김석기 의원이 이승환 현 수원대 특임교수를 제쳐 3선 도전에 나선다.
구미갑은 초선의 구자근 의원이 김찬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의 리턴매치에서 또 승리하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천은 재선의 송언석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상대로 승리하며 3선에 도전한다. 상주·문경도 재선의 임이자 의원이 고윤환 전 문경시장 및 박진호 현 국민의힘 중앙위 외교통상분과위원장과의 3인 경선에서 이겨 3선 도전에 나선다.
초선의 김병욱 의원,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 3명이 경선을 치른 포항남·울릉은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춘추관장이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TK 25개 지역구 가운데 13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