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4년 만에 공사 완료, 생태공원, 체육센터, 상업시설을 3박자 갖춘 주거단지

▲ 구미시 원호지구 전경.
▲ 구미시 원호지구 전경.
주민 제안으로 시작한 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착공 4년 만인 26일 준공됐다.

환지방식으로 진행된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면적 24만1천735.1㎡에 1천50가구(2천729명) 규모로 계획돼 6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해당 사업지구는 △단독주택용지 216필지(7만5천838.1㎡) △공동주택용지 1필지(3만8천313.1㎡) △준주거시설용지 45필지(2만7천422.2㎡) △주차장 2개소 △공원 3개소 △도로 53개 노선 등 주거용지와 기반시설 등을 갖췄다.

현재 공동주택용지에는 원호자이더포레(834가구)가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도(33호선) 대체 우회도로와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구미5국가산단 진입도로 등과 인접한 원호지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노천을 끼고 있어 들성근린공원을 거쳐 낙동강으로 연결되는 생태하천을 산책할 수 있고 생활체육센터 등 편의시설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 휴식과 문화를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원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문성2·3지구(총 2천917가구)와 함께 시민들에게 높은 만족도의 주거·교통·문화 등 정주여건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마지막 남은 행정절차인 환지처분까지 원활이 진행되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