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서울 종로구) 대회의실에서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열고 올해 핵심 추진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민선 8기 투자유치특위는 100조 원 투자유치 달성을 위해 이철우 도지사,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대기업 임원 출신과 기업 CEO, 금융전문가, 교수 등 36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 △울진 산불 피해지역 민간기업 투자유치 △해상풍력 활성화 △포항 영일만 신항 활성화 △수직 식물 공장 유치 등 현재 경북도가 관심 갖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토론했다.

또 민간기업과 자본의 지방 투자 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희범 회장은 “구미 반도체와 방산, 포항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 등 지난해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관련 산업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져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경북도는 14조2천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고 올해도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친기업 시책 추진으로 더 열심히 뛸 계획”이라며 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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