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청년 라이프 업 페스티벌이 지난해 10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다.
▲ 경북청년 라이프 업 페스티벌이 지난해 10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다.
경북도가 청년창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 청년창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먼저 올해 31개 청년 창업지원사업에 470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예비창업가 육성(100명), 청년ceo육성(50명) 등 창업 성장단계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청년들이 믿고 창업할 수 있는 경북형 청년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

창업아이디어 발굴, 예비(창업준비), 초기(3년 이내), 도약(3~7년) 단계 등 창업 수준별로 창업교육, 멘토링 및 상품화,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판로개척과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경북 창업 필승공식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청년들의 통통튀는 청년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별별창업아카데미, 청년창업 아이디어발굴 프로젝트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3~7년차 창업 청년기업에는 2년 간 최대 6천만 원의 사업화자금과 홍보, 투자컨설팅을 연계, 패키지로 지원하는 청년창업 점프 업 지원사업도 새로 추진해 지역 청년기업의 유니콘 기업 도전을 지원한다.

청년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도내 10개 대학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창업중심대학(대구대), 청업교육선도대학(영남대, 대경대) 등 대학 중심의 창업 허브 구축을 지원하고 대학과 기업, 지원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전략적 연계를 확대한다.

민간투자(52억5천만 원)로 12개 청년기업에 24억 원을 직접투자 중인 경북청년애꿈임팩트펀드, 경북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 등을 통해 초기 청년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민간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확충해 청년기업의 자금 조달기반을 마련하는 등 성장을 돕는다.

한편, 청년 유출 등을 해결하기 위해 42개 사업에 379억 원을 지원하는 등 청년 취업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사업으로 2개 대학 9개 학과 186명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올해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석사과정도 신규로 지원, 반도체 분야 고급인력 구인난 해소에 나선다.

이 밖에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430명), 관광청년인턴제(73명), 청년농부 육성지원(50명) 등 빈틈없는 일자리 정책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저출산극복 대책”이라며 “청년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역동성과 참신함이 경북에서 자유롭게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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