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일산업, 2026년까지 450억 원 투자…80명 신규 고용

▲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덕일산업 유기덕(가운데) 대표이사,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경주시청에서 체결한 차량용 전장부품 생산공장 건립 투자 양해각서를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 덕일산업 유기덕(가운데) 대표이사, 주낙영 경주시장이 6일 경주시청에서 체결한 차량용 전장부품 생산공장 건립 투자 양해각서를 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는 6일 경주시청에서 경기도 평택에 본사를 둔 자동차용 전기·전자 부품 제조회사인 덕일산업(1993년 설립)과 차량용 전장부품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덕일산업은 2026년까지 경주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2만㎡ 부지에 450억 원을 투자해 차량용 시트 파워 모듈 스위치를 포함한 내연기관 차 및 전기차용 전기전자 제어기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 80여 명의 새 일자리를 만든다.

해당 회사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스, 리어코리아, 현대엠시크 등 주 고객과 GM, 도요타, 테슬라, 스텔란티스, 타타모터스 등 해외 고객을 두고 있다.

도와 경주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경주 외동지역에 집중된 자동차부품 산업을 경주 북부권인 안강지역까지 확대해 자동차부품 산업클러스터를 경주 전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덕일산업 유기덕 대표이사는 “이번에 투자되는 경주공장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선진화된 생산라인과 국제규격에 적합한 실험장비를 자체적으로 운영해 매년 20% 이상을 R&D에 재투자해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덕일산업이 전장부품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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