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에는 100% 설비 지원||에너지자립마을조성 13개 시군 3천960곳에 369억 원
이를 통해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설비에 최대 80%,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는 100%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13개 시군이 선정돼 주택 등 3천960곳에 369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사업은 하나의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 읍면동의 주택, 상가,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거의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는 국비와 지방 등 80%를 지원하고 건물 소유주는 20%만 부담한다.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1천849곳에 총 125억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 종류와 용량에 따라 지원 금액을 달리 한다.
2, 3월 중 지방비 지원 기준이 결정되면 한국에너지공단의 경북 지역 참여기업에 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고 해당 시군의 예산이 없어질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방비를 지원한다.
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사업은 마을회관 등 복지시설과 중소기업 341곳에 75억 원을 들여 태양광, 태양열 설비를 보급한다.
마을회관 태양열은 등유 사용 보일러 기준으로 연간 260만 원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고, 태양열 온수 사용 농산물건조기는 전기 사용 농산물건조기 대비 81% 정도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다.
경북도 김병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지리적 환경 여건이 좋은 만큼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도민들에게 수익이 공유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