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식해설사와 함께 하는 미식프로그램, 구미 외국어 메뉴판 보급 사업 등

▲ 경북도청
▲ 경북도청
경북도가 미식 여행 관광상품 등 올해 식품진흥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4개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해당 공모사업은 차별화된 지역음식산업 육성과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적은 예산(2억 원)이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큰 변화나 효과를 낼 수 있는 넛지 또는 레버리지 전략기법을 외식산업에 적용해 기대된다.

공모에는 10개 시군 14개 사업을 응모해 이 가운데 포항(2개), 구미(1개), 영덕(1개) 사업이 선정됐다. 포항의 오감만족 ‘미식해설사’와 함께하는 미식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단순히 음식만 맛보지 않고 ‘맛있는 경험’을 제공받는 일련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미식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져 포항 음식문화 브랜드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이밖에 식품접객업 40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리 수납 컨설팅 지원사업이 있다.

구미의 일반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보급사업, 영덕의 음식물 감량기 설치지원사업도 눈여겨 볼만 하다.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외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품진흥기금을 공격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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