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8개소에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전면 개선복구 추진

▲ 박현국 봉화군수가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박현국 봉화군수가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봉화군이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천566억 원을 투입, 항구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봉화군에 따르면 박현국 봉화군수와 담당 직원들은 작년 7월 호우피해 이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다니며 총 558개 소에 해당하는 1천56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이 예산을 활용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순 원상복구뿐만 아니라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한 전면적인 개선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하천정비, 도로 재가설, 사면피해 복구 등에 대한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해복구 조기 추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는 등 인력자원을 총동원했다.

군은 복구금액이 10억 이상인 7곳을(지구단위 2곳, 도로시설 2곳, 하천 1곳, 산림 2곳)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

주요복구 공사에 대한 신속한 발주를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복구비 교부 전에 군 예산을 긴급히 편성해 실시설계를 지난해 12월 중 완료했으며, 재해복구 추진 지침에 따라 3억 원 미만 현장은 4월, 50억 원 미만 사업은 6월까지, 50억 원 이상 현장은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시설의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의 전면 개선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봉성면 오그래미 지구(수로개선 1km, 마을안길 0.4km)와 소천면 살래천 지구(도로 1.6km, 하천 0.8km)는 직접 공사를 하고 경상북도가 관할하고 있는 지방하천인 봉성면 창평천, 춘양면 운곡천, 상운면 구천과 토일천에도 약 750억 원을 투입해 하천 복구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수해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공무원, 그리고 관계기관 모두가 한 마음, 한 힘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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