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진행 남구의회 주관으로 진행||이진숙 교수, 은둔 청년지원

▲ 대구 남구의회가 지난29일 오후 2시 대구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은둔형 외톨이 발생 예방 및 사회적 관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 이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남구의회 제공.
▲ 대구 남구의회가 지난29일 오후 2시 대구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은둔형 외톨이 발생 예방 및 사회적 관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 이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남구의회 제공.


대구 남구의회가 지난 29일 ‘은둔형 외톨이 발생 예방 및 사회적 관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내 발생하는 고독사 문제와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대구대학교 이진숙 교수(사회복지학과)는 “현대 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정책적인 지원 대책을 발굴해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관계 형성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지원이 뒷받침되기 위해 이진숙 교수는 은둔 청년 지원센터 설립을 주장했다.

이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으로 인해 은둔 청년들을 발굴하고 연구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민·관 기관을 통합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 후 이어진 전체 토론 시간에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을 모색하기 위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남구의회 성윤희 구의원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은둔형 외톨이들이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 등 의회와 집행부 등 관련 기관들이 적극 협력해 문제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leh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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