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영남권 발대식이 지난해 4월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됐다.
▲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영남권 발대식이 지난해 4월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개최됐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교육팀(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2023 인생나눔교실’ 운영사업이 종합만족도 조사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추계예술대학교가 공동으로 5개 권역(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인생나눔교실 사업평가 및 만족도 조사’에서 영남권 주관처인 진흥원이 종합만족도 1위(7점 만점에 6.35점)를 기록했다.

인생나눔교실 사업은 사회취약계층을 비롯한 멘티 기관(시설)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멘토가 직접 방문해 인문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위로와 공감의 멘토링을 실시한다. 진흥원은 2015년부터 영남권(대구·부산·울산·경북·경남) 주관처로 선정돼 운영해오고 있다.

2023년 인생나눔교실 사업은 전문 멘토 8명을 포함한 총 43명의 멘토를 선발해 71개의 멘티 기관의 111개의 멘토링 그룹을 대상으로 총 1천428회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0% 초과 달성한 실적으로, 영남권 역대 최다 멘토링을 기록한 것이다.

이번 사업 운영에 대한 조사 결과 사회적 자본(사회적 신뢰 등과 같이 사회적 연결망을 통한 개인 및 집단에게 이익을 주는 무형의 자산) 측면에서의 만족도가 멘토 6.12점(7점 만점), 멘티기관 6.01점, 멘티 5.78점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박순태 문화예술본부장은 “지난 9년 동안의 인생나눔교실 사업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가지고 있는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공헌했다”며 “이를 통해 참여자 개개인 삶의 긍정적 변화와 성숙한 공동체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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