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안동대 교육공학과 박민재 학생이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 국립안동대 교육공학과 박민재 학생이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국립안동대학교 교육공학과 박민재(4학년) 학생이 ‘2023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등학생, 청년 인재를 선발해 포상하는 대한민국 청년 인재 포상제도다. 올해는 고등학생 50명, 대학·청년 50명 총 100명이 선정됐다.

2001년부터 이번 수상까지 포함하면 총 2천396명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로는 피겨선수 김연아(2008), ‘서울버스’앱 개발자 유주완(2010), 가수 이찬혁(2014), 항공우주 분야 김강산(2015) 등이 있다.

박민재 학생은 국립안동대 LINC3.0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학생 창업동아리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육부가 주최한 학생창업팀 300에 출전해 교육부장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또 제5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빅데이터 기반 수업설계 자동화 서비스’를 설계해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민재 학생은 “좋은 교육은 각자가 즐거운 방향으로 밀도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교육을 만드는 꿈을 서울이 아닌 로컬에서 함께 이뤄보고자 창업을 했다. 제 꿈을 이뤘을 때 ‘다른 방식으로도 재밌고 밀도 있게 살 수 있다’라는 하나의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국립안동대 임재환 LINC3.0사업단장은 “박민재 학생처럼 입학에서 졸업까지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2024년에는 더 많은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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