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청.
▲ 안동시청.


안동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계약 총 314건 1천34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30억 6천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 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계약원가 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2.96%로,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121건 23억5천800만 원, 용역 134건 6억4천800만 원, 물품구매 59건 5천900만 원이다.

예산 절감 주요 내용은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이다.

권용해 공보감사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예방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