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발 서울행 중앙선 KTX-이음이 지난달 29일부터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 안동발 서울행 중앙선 KTX-이음이 지난달 29일부터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안동발 서울역행 중앙선 KTX-이음이 지난달 29일 여명을 뚫고 첫 운행을 시작했다.

안동을 출발해 기존 종착지인 청량리역을 지나 서울 중심부인 서울역까지 별도의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서울역에서는 서울역 연장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개통식을 개최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권기창 안동시장,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중앙선을 통과하는 관련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서울역행 첫 열차를 타고 개통식 행사에 참여 후 안동행 첫 열차를 타고 복귀했다.

서울역 연장운행과 함께 중앙선 KTX-이음 운행 횟수가 늘어났다. 기존 주중 14회(상·하행 각 7회), 주말 16회(상·하행 각 8회)에서 하루 2회(상·하행 각 1회)를 증회 운행한다. 주중 16회(상·하행 각 8회), 주말 18회(상·하행 각 9회)로 증편 운행하며, 이중 안동역-서울역 구간은 매일 상행 4회, 하행 4회로 총 8회 운행한다.

이번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은 경북 북부권 주민들의 최대 숙원 중 하나로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권 지자체의 문화와 관광 및 경제 등 각종 산업을 활성화하고 육성해 지역균형발전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마음의 거리도 더욱 가까워졌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 한층 가까워진 서울과 교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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