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 관계자들이 ‘휴대용 비상벨을 통한 안전지키미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 관계자들이 ‘휴대용 비상벨을 통한 안전지키미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은 지역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휴대용 비상벨을 통한 안전지키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 등 이상 동기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청은 지난 27일 수성경찰서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범죄 데이터를 활용한 지원대상자 선정 △휴대용 비상벨 지원·보급 △위기상황 발생 시 경찰력 동원 등이다.

휴대용 비상벨을 작동하면 경고음이 발생해 주변에 위험을 알리고, 미리 설정한 최대 5명의 지인에게 위치 정보가 담긴 비상 문자가 발송된다.

경고음 발생 후 20초가 지나면 112에 자동 신고하는 기능도 선택할 수 있다.

구청은 가정폭력, 스토킹 피해사건 접수 현황 및 범죄 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시책 강화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수성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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