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궤도빔 융설제의 경우 일본을 통해 수입해 왔지만, 계명대 화학공학과 명예교수인 노승백 자문위원의 기술 지도와 공사 기술진의 노력으로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공사는 개발 이후 전기 전도 시험, 결빙점 시험, 부식 시험, 환경시험 등 안전성 검증을 7개월 간 수행했다.
현재 3호선 전동차 외자부품 81종도 지난해부터 국내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어용 접촉기 등 26종을 개발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기술 개발은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본다.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공기업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