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가 22일 대구스타디움몰에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센터에 마련된 방송제작 스튜디오 모습.
▲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가 22일 대구스타디움몰에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센터에 마련된 방송제작 스튜디오 모습.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가 22일 대구스타디움몰에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 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센터는 앞으로 시민들의 미디어 이용 기회를 늘리고 미디어 활용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전국에서 12번째로 개소하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국비 50억 원, 시비 51억5천만 원 등 10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 내 연면적 3천37㎡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디지털교육실,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 체험관, 1인 미디어 제작실, 녹음실, 편집실 등 방송 제작시설과 캠코더, 마이크 등 각종 방송장비를 갖추고 있다. 대구시민 누구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센터는 스튜디오를 활용한 뉴스 제작, 보이는 라디오 등 놀이 형식의 미디어체험과 촬영·편집·제작 등을 연령별, 매체별, 수준별로 다양하게 교육하는 미디어교육을 실시해 시청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디어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미디온(edu.kcmf.or.kr)’을 통해 2시간 과정의 비대면 정회원 교육을 이수하면 센터에서 보유한 각종 촬영 장비 대여 및 방송·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 제작실과 같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왕현호 운영추진단 단장은 “다변화하는 미디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센터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공문화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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