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2번째로 개소하는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국비 50억 원, 시비 51억5천만 원 등 10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몰 칼라스퀘어 내 연면적 3천37㎡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디지털교육실, 방송제작 스튜디오, 미디어 체험관, 1인 미디어 제작실, 녹음실, 편집실 등 방송 제작시설과 캠코더, 마이크 등 각종 방송장비를 갖추고 있다. 대구시민 누구나 모든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센터는 스튜디오를 활용한 뉴스 제작, 보이는 라디오 등 놀이 형식의 미디어체험과 촬영·편집·제작 등을 연령별, 매체별, 수준별로 다양하게 교육하는 미디어교육을 실시해 시청자들이 콘텐츠 제작에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디어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미디온(edu.kcmf.or.kr)’을 통해 2시간 과정의 비대면 정회원 교육을 이수하면 센터에서 보유한 각종 촬영 장비 대여 및 방송·라디오 스튜디오, 1인 미디어 제작실과 같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관련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희망하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왕현호 운영추진단 단장은 “다변화하는 미디어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센터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공문화 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