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언하1동 회관, 상신경로당, 봉죽2리 마을회관, 도동1통 경로당에서 열렸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과 토지의 실제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위성측량 및 드론촬영 등 첨단측량 방법을 이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절차, 사업지구 선정 배경, 토지소유자 사업지구 지정신청 동의서 제출 등 주민 협조사항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언하·자양면 신방·금호읍 봉죽·도동지구 등 4개 지구 총 1천249필지를 대상으로 토지소유자로부터 사업지구지정신청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로 지정되면 2024년부터 지적재조사 측량에 착수해 경계조정, 의견제출,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지적경계를 확정한 후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진휘 지적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경계분쟁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재산가치가 향상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 기여하게 되므로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하게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