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4만2천여 명 방문

▲ 최기문 영천시장 주재로 영천과일·와인·한우축제 평가보고회를 하고 있다.
▲ 최기문 영천시장 주재로 영천과일·와인·한우축제 평가보고회를 하고 있다.
영천시는 최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3 영천과일, 영천와인, 영천별빛한우축제 발전을 위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합동으로 개최된 영천과일, 영천와인, 영천별빛한우축제 등에 대해 성과 및 추진결과 보고를 비롯해 문제점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으로 개최된 3개 축제에는 약 4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현장 설문조사 결과 57%가 영천 외 타 지역민인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만족도 조사는 7점 만점 중 평균 5.53점으로 조사 항목 중 ‘축제가 재미있다’가 5.72점으로 최고점을 차지했다.

이번 축제평가는 영천의 대표적 농특산물을 활용한 각각의 소규모 축제들의 개최 시기를 조정해 통합 개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도심에 위치한 강변공원에서 축제를 개최해 이용객들의 접근이 용이했다는 점, 세계적인 성악가 폴포츠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재즈, 문화공연을 야간까지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축제장 공간이 넓은 것에 비해 활용이 미흡한 점,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협력 프로그램 부재 등이 개선해 나가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더 나은 축제를 위해 미비한 사항들은 보완하고 내년에는 더욱 만족도 높고 완성도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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