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영천과 청도의 상생발전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며 내년 총선 영천·청도 출마를 확실시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 12일 영천 선거사무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초등학생을 늦둥이로 둔 아빠로 지방중소도시의 보육 및 교육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과 중앙에서 두루 행정경험을 쌓은 만큼 영천과 청도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지역 맞춤형 현실 정치를 잘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제2혁신도시 및 경상북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 군부대 군수산업 유치, 농촌인구감소 대응책 마련, 대구도시철도 영천유치, 청소년 교육환경개선 등을 내세웠다.

영천이 고향인 김 전 부지사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영천부시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 등 중앙과 지방에서 주요 공직을 두루 지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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