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전경.
▲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전경.
▲ 지역 최대 규모의 전문재활치료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의 재활치료사들.
▲ 지역 최대 규모의 전문재활치료센터를 책임지고 있는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의 재활치료사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최신 의료 설비와 양질의 의료서비스,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경북의 요양병원 중 최초로 KMC 인증을 받았다. KMC(Korea Association of Medical and Care Facilities)는 한국만성기의료협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우수 요양병원에게 주어지는 인증이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에는 임상 경력이 풍부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한방과 전문의 등이 근무하고 있다. 내과 전문의 3명이 협진체계를 구축해 보다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기회가 많은 간호 인력의 3분의 2가 간호사로 채워져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물리치료사 17명과 작업치료사 5명도 환자의 재활을 돕고 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지역 최대 규모(429.36㎡) 규모의 전문 재활치료센터도 갖추고 있다. △중추신경계 발달재활치료 △근골격계 재활치료 △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일상생활 동작 훈련 치료 △연하장애 재활 치료 △인지재활치료 △특수작업치료 등 재활 관련 프로그램이 센터에서 진행된다.

센터는 또 종양의 성장과 전이 속도를 억제하고 면역력 향상을 통한 자연 치유력을 회복하는 항암면역치료, 병원 숲 정원에 조성된 일라이트 황토산책길에서 맨발걷기를 통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자연치료, 전문 물리치료사의 1대1 맞춤 관리시스템으로 진행되는 통증완화치료 등 통합 암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치매 관련 프로그램이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지역 요양병원 중 가장 많은 사회복지사가 배치해 치매 환자의 인지력 향상을 돕고 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2021년 공립병원 치매기능보강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뒤 올해 말까지 치매안심 병동을 조성하기로 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치매안심 병동에는 41개 병상과 함께 전문적 치료와 진단, 요양을 위한 최신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5천 평이 넘는 숲 속의 신선한 공기와 맑은 햇살이 가득한 병상, 일라이트 황토산책길과 정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 역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의 또 다른 강점으로 꼽힌다. 이곳에선 꼼꼼한 침구 관리, 계절별 환자복,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한 영양식단 등 의·식·주 모든 부분에서 환자들을 위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박경아 원장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병원의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건강한 입원 환경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마음이 먼저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요양병원으로 유지하고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