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53명 출국으로 올해 사업 마무리||

▲ 지난 14일 베트남과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53명이 본국으로 출국을 하고 있다.
▲ 지난 14일 베트남과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53명이 본국으로 출국을 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14일 베트남과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53명의 출국을 마지막으로 올해 외국인계절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봉화군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57명으로 베트남 하남성과 캄보디아와 업무 협약(MOU) 체결을 통해 489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방식으로 68명의 근로자들이 입국했다.

봉화군은 이번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농협을 통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기존에는 90일로 제한되던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기간을 5개월로 연장해 농가의 단기적 노동력 수요를 충족시켰다.

숙련된 외국인 노동력을 유치하기 위해 근로자 중 성실한 노동자들은 재입국 추천을 받아 내년에도 봉화군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농사일이 어려워진 현실에서 외국 노동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농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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