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청 전경.
▲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가 자체 정책 발굴 기능을 수행할 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는 8일 시청에서 ‘시정연구원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급변하는 대내외 정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키로 한 것.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시정연구원을 설립하면 포항시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해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파악했다.

또 그동안 시는 주요 정책과 관련해 외부 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겨 온 만큼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한다.

시는 시정연구원 설립 확정을 바탕으로 연구원을 소규모로 설립해 확대하는 방안,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안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지방연구원법 개정으로 인구 50만명 이상이면 시정연구원 설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남 김해시, 전북 전주시, 충북 청주시가 시정연구원을 설립하기로 했고, 경기 성남시는 지난 7월 시정연구원 문을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포항을 이끌어갈 제대로 된 시정연구원을 설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면밀히 살펴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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