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사음악의 효시...열린 음악과 자연의 조화

▲ 봉화 청량사 제17회 산사음악회가 지난 7일 많은 청중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 봉화 청량사 제17회 산사음악회가 지난 7일 많은 청중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국내 산사음악회의 효시로 꼽히는 ‘봉화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최근 많은 청중들의 호응 속에 열려 화제를 모았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봉화 청량사 산사음악회’ 청량산의 아름다운 산세와 어우러지는 대표적 산사음악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그룹과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치현과 벗님들, 사랑과 평화, 한영애 밴드, 메조소프라노 추희명,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 등이 700여 청중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달했다.

봉화 청량사는 수려하지만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가팔라 별도의 객석을 마련하기 어렵다. 대신 주최 측에서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협력해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방문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 음악회는 많은 이들에게 힐링과 기쁨을 선사하는 소중한 문화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며 “청량사 산사에서 음악과 자연환경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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