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월1일 DGB대구은행파크서 K리그1 29라운드 경기 치러

▲ 고재현(가운데). 대구FC 제공
▲ 고재현(가운데).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최하위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선다.

대구는 9월1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구는 9승11무8패로 7위를 달리고 있다. 31득점 33실점에 승점은 38이다.

반면 강원은 3승12무13패로 12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강원은 20득점 33실점에 승점은 21이다.

대구와 강원 양 팀의 통산 전적은 21승13무14패로 대구가 앞서 있다.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2무2패다.

대구는 2년 만에 스플릿A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플릿A 마지노선인 6위는 인천(승점 40)이다. 대구와 인천의 승점차는 ‘2’에 불과하다. 언제든지 순위가 변동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3위 광주와 4위 전북이 승점 42, 5위 서울이 승점 40을 기록하고 있어 마지막 라운드까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구는 지난 2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의 터널에서 탈출했다. 결승골에 주인공은 13경기 만에 득점포를 터트린 고재현이었다.

대구는 이번 강원전에서도 고재현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고재현은 6골로 세징야(7골)에 이어 팀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슈팅 부문에서도 세징야(64개)에 이어 가장 많은 44개를 시도했다.

최근 대구 중원에 무게를 더하고 있는 ‘벨톨라’의 활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벨톨라는 대구의 중원 사령관으로 자리잡으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고재현은 K리그1 28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벨톨라는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한편 대구는 이번 29라운드 강원전 이후 A매치 휴식기를 거쳐 오는 9월17일 수원과 K리그1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