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교육청은 이번 태풍이 9~10일 대구지역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운영한다.

지난 8일 교육청은 각급 학교 학(행)사 일정 조정, 돌봄교실 및 방과후활동 운영 여부, 취약시설(급경사지, 옹벽) 점검 등 안전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자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개학한 학교 51개교 중 전교생 기숙사 운영 학교 4개교를 제외한 47개교가 10일 휴교한다. 10일 개학 예정이던 7개교는 개학이 미뤄졌으며, 각종 수련 활동과 방과후활동도 연기됐다. 또 돌봄교실은 부모 동행 등하교 시에만 참여 가능하도록 조치됐다.

교육청은 태풍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부교육감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매일 개최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태풍 위기 상황을 맞아 일선 학교들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9일 주무부서(안전총괄과)를 통해 학교 안내 사항 등을 일괄 전파했다.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활동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교육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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