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욱 칠곡군수와 퐁싸이삭 인타랏(왼쪽)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김재욱 칠곡군수와 퐁싸이삭 인타랏(왼쪽)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칠곡군은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로 농촌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재욱 군수는 최근 칠곡군을 방문한 퐁싸이삭 인타랏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일행을 맞아 협약을 맺었다.

칠곡군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소요 인력과 도입 시기 등을 라오스 정부와 협의해 결정하고, 내년 2월부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들 계절 근로자들은 출입국사무소의 사전 심사를 거친 후, 법무부의 승인을 받아 칠곡군 농가에 배치된다.

퐁싸이삭 인타랏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은 “라오스 농민들이 칠곡군의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되었고 농촌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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