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가창면 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 열려||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찬반 주민





▲ 30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사무소에서 열린 ‘달성군-수성구 관할구역 경계변경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싸우고 있다.
▲ 30일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사무소에서 열린 ‘달성군-수성구 관할구역 경계변경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싸우고 있다.
대구시가 주관한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둘로 쪼개졌다.

1시간가량 진행된 설명회 내내 고성이 오갔고 결국 파행이 되다시피 마무리됐다.

대구시는 30일 오후 2시 가창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달성군-수성구 관할구역 경계변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가창면 수성구 편입을 반대하는 주민 수십여 명이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찬성하는 주민과 고성을 주고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 진행됐지만, 수성구 편입을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 사이에 고성이 오가면서 설명회는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시는 편입과 관련한 절차를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물리적 마찰까지 일어날 조짐이 보이자 설명회를 급히 마무리했다.

대구시 오미희 행정과장은 “설명회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워 수성구 편입 추진 절차 자료를 주민에게 나눠주면서 마무리했다”며 “향후 간담회가 다시 열리면 참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