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2시 가창면 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 열려||달성군 가창면 수성구 편입 찬반 주민
1시간가량 진행된 설명회 내내 고성이 오갔고 결국 파행이 되다시피 마무리됐다.
대구시는 30일 오후 2시 가창면 사무소 회의실에서 ‘달성군-수성구 관할구역 경계변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가창면 수성구 편입을 반대하는 주민 수십여 명이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찬성하는 주민과 고성을 주고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 진행됐지만, 수성구 편입을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 사이에 고성이 오가면서 설명회는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시는 편입과 관련한 절차를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받을 계획이었지만 물리적 마찰까지 일어날 조짐이 보이자 설명회를 급히 마무리했다.
대구시 오미희 행정과장은 “설명회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려워 수성구 편입 추진 절차 자료를 주민에게 나눠주면서 마무리했다”며 “향후 간담회가 다시 열리면 참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