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박세진.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구FC 박세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TK’ 3형제가 2023시즌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K리그1에 속해 있는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 K리그2 김천 상무 모두 6위 안에 랭크하며 거센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13라운드를 치른 K리그1에서 대구는 4승5무4패(15득점·17실점)로 12개 구단 중 6위(승점 17)를 기록 중이다.

포항은 6승5무2패(19득점·15실점)로 4위(승점 23)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 대구는 2승2무1패를, 포항은 2승1무2패를 올렸다.

직전 경기에서 대구와 포항은 모두 승전보를 올린 바 있다.

지난 13일 광주 원정을 떠난 대구는 신예 공격수 박세진과 ‘고자기’ 고재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구는 30대70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은 오히려 광주보다 2개 더 많은 5개를 기록할 정도로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특히 프로 데뷔골을 터트린 박세진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세라토와 바셀루스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여 올 시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 한국프로축구연맹
▲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도 13일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여 난타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포항과 대전과의 경기에서 나온 5득점 모두 후반에 터지며 숨막히는 혈전이 이뤄졌다.

특히 2대2로 맞서던 후반 막판 포항 고영준의 드라마틱한 결승골이 터지며 다시 한번 ‘김기동 매직’이 발휘됐다.

대구와 포항은 각각 20일(대전)과 21일(강원)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며 2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대전은 6승3무4패(22득점·21실점)로 5위(승점 21)를, 강원은 2승4무7패(7득점·16실점)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 김천 상무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천 상무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상무는 K리그2 12라운드를 치른 가운데 7승2무3패(19득점·14실점)로 13개 구단 중 2위(승점 23)를 달리고 있다.

선두인 김포(7승5무·승점 26)와의 승점 차는 3점이다.

최근 5경기에서 2승2무1패로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2023시즌 전부터 K리그2 ‘1강’으로 뽑힌만큼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지난 13일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는 2배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오는 21일 충북 청주와 1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충북은 3승3무6패(13득점·23실점)로 11위를 마크 중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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