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건국기부터 삼국통일기까지 37명의 신라인 스토리텔링

▲ 신라사람들 1권 표지.
▲ 신라사람들 1권 표지.
신라 천년의 시간을 꾸려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스토리텔링한 서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보 강시일 기자는 최근 1년간 본보 브리지면에 연재해 온 내용들을 간추린 ‘신라사람들’ 1권을 발간했다.

신라사람들 1권은 신라를 건국한 육부촌장과 박혁거세를 비롯한 신라 건국기의 사람들로부터 신라 형성기, 발전기를 거쳐 삼국통일기까지 왕과 화랑, 승려, 장군 등의 다양한 분야 인물 37명을 소개하고 있다.

▲ 신라사람들 1권 내지.
▲ 신라사람들 1권 내지.
가장 먼저 신라를 건국한 육부촌장과 박혁거세에 대해 신화적 이야기에서 벗어나 고대국가를 설립하게 된 배경과 기원설을 상상을 통해 사실적으로 꾸며 소개했다.

이어 석우로 장군과 박제상, 지증왕 등 신라 형성기의 사람들과 불교를 공인해 신라의 발전 토대를 마련한 이차돈과 법흥왕, 진흥왕, 아도화상 등을 스토리텔링했다.

또 이사부와 거칠부, 위화랑과 사다함, 이화랑, 원광법사, 용수와 용춘 등 신라 수많은 기인이사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유신 장군의 드러나지 않은 비사와 천관녀, 태종무열왕, 문무왕의 인간적인 고뇌, 당나라와 벌인 최후의 전쟁에 대한 숨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강시일 기자는 “우리가 배운 국사 이면에 숨겨진 많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재미있고 유익한 역사문화 이야기를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 연극, 에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산업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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