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초등 62명, 중등 7명 등 69명 학력인정서 교부

▲ 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
배움의 기회를 놓쳐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경북지역 성인 69명이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초등학력 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초등 62명, 중등 7명 등 69명에게 초등·중학 학력인정서를 교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도내 경북교육청 상주·안동도서관, 영덕군청, 경주 행복학교 등 10개 지정기관에서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3단계 과정을 이수했다.

50∼80대 노년층 여성이 대부분(97%)이며, 최고령자는 84세, 최연소자는 21세이다.

학력인정 문자해득 프로그램은 의무교육을 받지 못한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일정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경북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후 지금까지 초·중등 학력 인정자 431명을 배출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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