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작은 학교 가꾸기,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 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도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학생들이 돌아오고 찾아가는 학교,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하기 위해 ‘작은 학교 가꾸기’와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 및 교육력 강화를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지난 2008년부터 소규모 학교의 새로운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작은 학교 가꾸기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교육과정과 수업 지원 △작은 학교 가꾸기 등 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 사업이다.

농산어촌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력 제고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농산어촌 읍·면지역 소재 학생 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 학교를 선정하며, 연간 1천500만 원 내외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3년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25교를 운영했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13개교와 37개교를 새로 선정해 사업 학교를 50교로 확대 운영한다.

7억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작은 학교 활성화 및 고른 성장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어촌 작은 학교의 자생력 육성을 위한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사업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학교 운영 모델 개발 및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농어촌 학교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 읍·면지역 소재 학생 수 20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 학교를 선정한다.

지난해는 3개교에 각각 1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5개교에 각 1천15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내달 4일까지 두 사업에 대한 공모 신청을 받아 자체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학교를 선정한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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