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업계 인사로는 허민회 CJ CGV 대표,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 홍정인 메가박스 대표,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대표, 윤제균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영화업계 대표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화관 매출액이 평년 대비 72% 감소한 상황으로 극장 상영을 통한 수익 모델이 사실상 붕괴됐다”며 “기생충, 미나리 등 한국영화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국내 영화업계는 제작현장이 멈추고 개봉이 기약 없이 연기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실업상태에 놓은 영화 인력 피해구제, 영화 개봉지원 및 영화관람 활성화를 위한 피해지원 방안과 영업시간 제한 완전 해제 등 영화산업 붕괴 방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준석 대표는 “영화인들이 건의한 상영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지침 완화, 제작 완료 후 상영 취소 연기되고 있는 한국영화의 개봉 지원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의원은 “국민의힘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다시 안전하게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피해지원과 방역지침 완화 등 영화업계 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