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과 이준석 대표가 지난 19일 영화업계 대표들을 만나 한국 영화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과 이준석 대표가 지난 19일 영화업계 대표들을 만나 한국 영화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은 지난 19일 영화업계 대표들을 만나 한국 영화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대표도 함께했다.

영화업계 인사로는 허민회 CJ CGV 대표, 최병환 롯데컬처웍스 대표, 홍정인 메가박스 대표,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대표, 윤제균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영화업계 대표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화관 매출액이 평년 대비 72% 감소한 상황으로 극장 상영을 통한 수익 모델이 사실상 붕괴됐다”며 “기생충, 미나리 등 한국영화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국내 영화업계는 제작현장이 멈추고 개봉이 기약 없이 연기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실업상태에 놓은 영화 인력 피해구제, 영화 개봉지원 및 영화관람 활성화를 위한 피해지원 방안과 영업시간 제한 완전 해제 등 영화산업 붕괴 방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준석 대표는 “영화인들이 건의한 상영시간 제한과 거리두기 지침 완화, 제작 완료 후 상영 취소 연기되고 있는 한국영화의 개봉 지원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의원은 “국민의힘은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다시 안전하게 영화관을 찾을 수 있도록 피해지원과 방역지침 완화 등 영화업계 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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