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SOC·신공항·문화관광분야 업무보고||이철우 도지사 “공항 연계 미래산업과 문화관광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SOC, 통합신공항, 문화관광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SOC, 통합신공항, 문화관광분야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통합신공항 주변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빠르면 다음달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돼 APEC 2025 유치에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19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SOC, 통합신공항, 문화관광분야 새해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도청신도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2단계 유보지 42만㎡를 화이트존으로 설정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식과 문화 정보통신기업 등 첨단산업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도시가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 도지사는 이에 대해 수영장 등 신도시내 편의시설의 빠른 구축을 지시했다.

도청신도시에 건축 예정인 복합문화컴플렉스는 천년건축 모범사례로 범부서 협업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신공항 경제권의 혈관이 될 SOC분야는 도내 어디서든 30분 이내 접근 가능한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개통된 대구선(동대구~영천), 동해선(포항~울산)과 같이 기본노선을 연계한 광역철도를 통해 건설비를 줄이고 편익을 높이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또 박찬우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이날 “통합신공항이 ‘물류중심’으로 건설되는 만큼 배후물류단지를 위해 관세가 유리하고 주거와 서비스지역까지 다 들어가는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구상에 대해 이 도지사는 “도시계획과에서 자유무역지역 내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대구시와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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