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도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방역당국 긴장

발행일 2022-01-19 15:29:4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8일과 19일 이틀만에 오미크론 11명 포함 55명 확진, 외동읍지역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등 검사 독려

경주시민이 경주시보건소에서 백신예방접종하는 장면.


경주에서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을 비롯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오미크론 변종 확진자 10명을 포함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확진돼 병원에 입원 치료중인 외국인 2명을 포함하면 오미크론 확진자는 12명이다.

경주에는 또 19일 오미크론 1명을 포함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1천971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감염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감염자가 18일 10명으로 확인돼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도 있어 걱정이라는 분위기다.

경주시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보건소는 설 명절연휴 이전에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밀집해 있는 외동읍지역에 임시선별진료서를 설치하고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SNS,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방역지침 준수를 독려하는 한편 3차 백신접종과 사전 코로나19 검사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어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확인 안된 확진자 중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집중해 있는 외동읍에 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면서 외국인과 시민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를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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