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경북도청 전정에서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고우현 도의회 의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열린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 제막식 모습.
▲ 지난해 경북도청 전정에서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고우현 도의회 의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열린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 제막식 모습.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경북의 이웃사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의 이웃돕기성금 모금액은 338억9천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총 모금액 267억5천200만 원보다 71억4천2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모금회가 1999년 이웃돕기성금을 모금한 이래 최대 규모이다.

또 지난해 모금 목표액 259억5천100만 원보다 79억4천300만 원이 늘어나 달성률이 130.6%에 이르렀다.

모금 목표액 달성률은 2019년 107.5%, 2020년 110.8%였다.

이같은 초과 달성은 어려울수록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 도민의 끈끈한 지역공동체 정신과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와 모금회의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캠페인 추진으로 신규 기부자가 발굴되면서 소액 다수 모금도 대폭 증가한 것도 한몫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사랑의 온도는 그 어느 때보다 펄펄 끓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경북의 공동체 정신이 있어 가능한 결과로 도민과 지역 기업에 감사하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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