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의 이웃돕기성금 모금액은 338억9천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총 모금액 267억5천200만 원보다 71억4천200만 원 증가한 것으로 모금회가 1999년 이웃돕기성금을 모금한 이래 최대 규모이다.
또 지난해 모금 목표액 259억5천100만 원보다 79억4천300만 원이 늘어나 달성률이 130.6%에 이르렀다.
모금 목표액 달성률은 2019년 107.5%, 2020년 110.8%였다.
이같은 초과 달성은 어려울수록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 도민의 끈끈한 지역공동체 정신과 지역기업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와 모금회의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캠페인 추진으로 신규 기부자가 발굴되면서 소액 다수 모금도 대폭 증가한 것도 한몫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사랑의 온도는 그 어느 때보다 펄펄 끓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경북의 공동체 정신이 있어 가능한 결과로 도민과 지역 기업에 감사하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