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전경
▲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이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24개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식생활교육 시범학교는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학교, 영양상담 프로그램 적용 학교, 채식급식 학교,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적용 학교 등 4개 분야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급식법 적용을 받는 1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을 대상에 포함해 4개 분야 24개교(유6, 초11, 중5, 고2)다.

지난해는 3개 분야 13개교를 운영했으나 식생활교육에 대한 관심 증가와 다양한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선정 수를 늘렸다.

올해는 ‘영양상담 프로그램 적용’ 분야를 신설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1천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학교는 시교육청에서 주관해 개발한 ‘초등학교 4~6학년 교육자료’ 등을 활용해 다양한 영양·식생활교육을 실시한다.

영양상담 프로그램 적용 학교는 저체중 및 성장 부진, 빈혈, 과체중 및 비만, 편식과 결식, 식품알레르기와 관련된 내용으로 영양상담을 한다.

채식급식 학교는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채식주의를 선택한 학생을 위한 대체식단을 개발한다.

식품알레르기 대체식단 적용 학교는 ‘학교급식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제’ 적용 식재료 19가지 중 학교 형편에 맞는 3~4종에 대해 대체식단을 개발해 적용한다.

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아동과 청소년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예방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식생활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학교에서의 식생활교육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학교급식과 연계한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통해 학생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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