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광주붕괴사고 유사사고 없도록…건축공사 관계자 간담회

발행일 2022-01-18 15:35: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8일 현장대리인, 감리자, 협회관계자 등 250명 참석

안전사고 예방 홍보, 건축안전 전문가 교육 등

18일 대구시청에서 지역 건축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가 광주아파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18일 지역 건축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축공사 현장 대리인, 감리자, 관련기관·협회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최근 광주 건축공사장 붕괴사고 등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건축공사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관련 정책 홍보 △건축안전 전문가 교육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현장 안전관리 이행 등이다.

간담회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12일 북구 고성동 주상복합 건축공사장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현장점검했다.

또 17일부터 설 연휴 전까지 전체 1만㎡ 이상의 대형건설공사장 175개소를 대상으로 대구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구·군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 중이다.

대구시 김병환 건축주택과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철저한 규정 준수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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