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경주 만들기 올인…경주시 안전관리·복지정책 강화

발행일 2022-01-17 14:15: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안강읍·내남·황성동 등에 복지주택 건설, 행복택시 확대 운영

최근 광주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대형 붕괴 사고가 발행하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안강에서 진행 중인 고령자복지주택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가 안전사고 없는 행복한 경주를 만들고자 아파트 공사현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복지행정 추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운영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의 보금자리 마련, 시민의 대중교통편의 제공 등을 위해 새해부터 현장 행정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는 최근 아파트 신축현장 항타기 전도 사고와 함께 광주에서 신축 중인 아파트가 붕괴되는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한편, 지역 복지사업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자 현장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주 시장은 우선 안강읍 고령자복지주택 등 복지시설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 등에게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또 고령자복지주택 건설 등의 공약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 건설은 안강읍 산대리에 사업비 172억 원을 투입해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복지 프로젝트이다.

올해 말 완공되는 복지주택은 영구임대아파트 103세대와 물리치료실 등의 사회복지시설로 지어진다.

시는 황성동과 내남면에도 고령자복지주택을 건설한다. 황성동에는 198억 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137세대 규모의 주택을 건설한다.

내남면에서도 214억 원을 투입해 90세대 규모로 2024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복지주택 건립이 완료되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 및 물리치료실 등의 안락한 복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주 시장은 또 강동면 단구2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직접 행복택시를 호출해 타보기도 했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주민을 위해 마련한 교통복지사업이다.

2019년 3월 동경주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후 현재 강동 등 9개 읍·면의 89개 마을에서 주민의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1천 원을 내면 행복택시를 타고 읍·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주택과 시민 교통편익을 위한 행복택시 등 다양한 시민복지를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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