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청사 전경.
▲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가 포항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에 대한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2022 그린뉴딜 전선 지중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선 지중화는 전신주를 철거하고 복잡하게 얽힌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도심 경관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전신주 철거와 전선관 매설, 도로복구 등 전선 지중화를 통해 흥해읍의 특별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9억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선 지중화는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흥해초등학교부터 흥해로터리까지의 1구간의 사업은 상업시설 밀집지역인 흥해시장 주변 ‘문화페스티벌 거리 조성’과 함께 추진된다.

옛 대성아파트 일원인 2구간은 흥해읍 특별재생사업의 최대 규모 앵커시설인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건설과 함께 진행된다.

한편 흥해읍 전선 지중화 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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