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연구원, 대구경북 미래차 전환…대응단계별 맞춤 전략 필요

발행일 2022-01-16 19: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구축 필요

전환 추진, ‘R&D 자금 및 전문인력 부족’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이 미래차 분야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해 종합지원센터 구축과 같은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대경연구원 윤상현·박현정 박사가 지난 14일 ‘대구경북 미래차 전환, 대응단계별 맞춤 전략으로’란 주제를 ‘대경 CEO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대경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원 방안으로 △경북 관련 기관까지 확대한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구축 △사업기능별 맞춤형 전략방향 수립 △중앙·지방정부의 미래차 관련 사업 추진 △대구 실증플랫폼-경북 부품소재기술 연구개발(R&D) 반영한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 조성 △소재·가공부터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가치 사슬 지원 사업 추진을 제시했다.

대경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들이 미래차·서비스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주요 국가들이 관련 인프라 구축 및 법·제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조명했다.

미래차 관련 대구·경북지역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사업체 비중은 19%, 종사자는 18%인 만큼 미래차 산업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도 고려했다.

미래차로의 전환을 추진할 때 ‘안정적 수요처 확보’를 가장 필요로 하며 미래차 R&D 수행 시 가장 큰 어려움은 ‘R&D 자금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연구원 윤상현 박사는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보유한 창의적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기술개발·사업화·판로개척·인력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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