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기간 온 교실 온 배움 프로그램, 온중학교 운영

▲ 교사가 학교와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학생과 수업을 하고 있다.
▲ 교사가 학교와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학생과 수업을 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이 겨울방학기간 학습결손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습결손 회복을 위한 교과보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은 ‘겨울방학 온(ON)교실 온(溫)배움 프로그램’, 중학생은 ‘온중학교’를 운영한다.

‘겨울방학 온(ON)교실 온(溫)배움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만나 학습활동을 전개하는 방학 중 온라인 개별 학습지원 프로그램이다.

‘온중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수학 학습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중학 수학 학습 플랫폼이다.

도내 초등학생 1천141명(106교, 246학급)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온(ON)교실 온(溫)배움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소규모 그룹(3~10명) 단위로 활동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실시간 맞춤형 학습코칭을 1회당 2시간씩, 총 30시간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우리 반 희망 사다리 교실, 더 디딤 캠프 등 비대면 상황에서의 학습코칭, 정서·심리, 사회성까지 다양한 분야와 방법으로 학생들의 학습결손 회복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다.

‘온중학교’는 중학교 수학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다지는 ‘개념학습반’과 심화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탐구학습반’을 편성, 학년별로 주 2회씩 오후 9시부터 30분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중등 수학 교사 45명으로 이루어진 겨울방학 학습지원단을 구성, ‘효과적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한 수업 연구 및 프로그램 활용’을 주제로 2일에 걸친 사전 연수를 통해 효과적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 방법을 연구하고 전달력 있는 수업 콘텐츠를 제작했다.

경북교육청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앞으로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습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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